💰100억 달러 이상 밀어준대
인텔이 미국 정부로부터 대규모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인텔에 100억 달러(약 13.3조 원) 이상의 보조금을 제공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지원 패키지는 대출과 직접 보조금이 모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원은 '반도체 및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 of 2022)'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초당적인 지원을 받아 제정된 이 법은 반도체 연구 및 제조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공적 자금 연구·개발(R&D) 프로그램에 해당하는데요. 지원 규모는 최대 2,500억 달러(약 333.3조 원)에 달할 수 있습니다.
위험은 있습니다. 경쟁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와 클라우드 기업의 기술 개발이 그것이죠. 하지만 루프 캐피털의 바루아 애널리스트는 당장의 위협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는 "AMD와 인텔 등 반도체 기업과 클라우드 기업 등이 향후 몇 년 동안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2024년과 2025년 엔비디아의 고객들은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미국 회사가 절실하거든
미국은 반도체 최강국입니다. 그러나 약한 고리도 있죠. 바로 '제조'입니다.
이 제조 분야에서 탁월한 두 기업은 아시아에 있습니다. 대만의 TSMC와 한국의 삼성전자입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을 영위하는 이들은 미국 팹리스로부터 제조를 의뢰를 받은 뒤 실물 반도체를 생산해 줍니다.
미국은 팬데믹 기간 반도체 부족 사태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반도체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을 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TSMC와 삼성전자도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좀 부족하죠? 첨단 반도체를 제조할 수 있는 미국 기업은 여전히 없다는 겁니다. 여기서 등장한 게 인텔입니다. 과거 파운드리 사업을 영위했었던 인텔은 다시금 첨단 반도체의 생산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미국 정부라는 든든한 러닝메이트를 두고 말이죠.
📉주가는 내렸어
인텔 주가는 16일(현지시간) 1.23% 하락한 43.51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이 미국 반도체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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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네버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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