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우리 군이 대북방송 실시 대비 실제 훈련에서 확성기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합동참모본부](https://www.notion.so/image/https%3A%2F%2Fprod-files-secure.s3.us-west-2.amazonaws.com%2Fe5d7ece7-ada6-42dd-beb7-d74f4f6f9aee%2F4c1ea460-5dbe-466a-b33b-f3a92ac49913%2F11.jpg?table=block&id=8df92cf1-28c0-4421-b094-2c9b5e32cb3c&cache=v2)
📢남북 관계가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어
북한이 오물풍선을 살포하는 등 남북 관계에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방위산업주가 급등했습니다.
지난 9일 밤 북한은 네 번째 오물풍선을 살포했는데요. 국내 민간단체가 대형 풍선에 대북 전단을 달아 보내자, 지난달 말부터 남쪽으로 오물 풍선을 날려보내고 있습니다.
이 숫자는 벌써 1,600여 개에 달하는데요. 풍선에는 폐지와 비닐 등 쓰레기와 가축 분뇨도 들어있었습니다. 풍선들은 이곳저곳에 떨어져 차량 유리가 파손되는가 하면, 광화문 일대 교통이 한때 통제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어요.
아직까지 위해 물질이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북한이 오물 대신 생화학무기를 풍선에 싣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우리 군은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심리적 수단인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고요. 북한은 한 번 더 대북 전단을 살포하고 확성기 방송을 할 경우 "새로운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산업체 기업가치가 변하는 건 아니야
이 같은 상황에 빅텍, 스페코 등 방산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뛰었는데요. 국가 방위를 위한 무기와 장비, 기타 물자 등을 생산하는 만큼, 한반도에 긴장감이 감돌 때마다 널뛰곤 해요.
빅텍은 군 무전기용 전원공급장치 개발에 성공한 후, 레이더나 미사일 등에서 방사되는 전자파 탐지 장비를 개발한 기업입니다. 피아식별장치(무선통신을 통한 자동으로 적과 아군을 식별하는 장비)도 생산하고 있고요.
스페코는 함정이 파도에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는 장비인 함안정기, 활동요감쇄조타기 등을 생산합니다. 특히 함안정기는 1995년 방산물자로 지정받아 해군에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죠.
이 외 LIG넥스원은 정밀 유도무기와 지휘통제·통신 등 육해공 전 분야에서 첨단무기 체계를 개발·생산하고 있고요. 쎄트렉아이는 위성의 본체, 탑체제와 관제 시스템을 자체 제작하고 있어요.
그러나 북한 이슈로 당장 방산 제품 공급이 늘어나는 것은 아닌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국방부의 예산으로, 이에 따라 기업의 실적이 달라지거든요.
실제 매출과 상관없이 급하게 오른 종목은 제자리를 찾아가기 마련이죠. 과거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방산주는 급등락하는 패턴을 반복해온 만큼, 투자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가는 일제히 급등했어
10일 빅텍은 전 거래일 대비 4.91% 오른 5,56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회사 주가는 북한이 오물 풍선을 처음 날려보낸 지난달 28~29일 이후 20% 가까이 뛰었습니다.
이날 스페코는 2.10% 뛰었으며, 빅텍과 마찬가지로 위 기간동안 주가가 13% 뛰어올랐습니다. 이 외 LIG넥스원과 쎄트렉아이도 각각 4.95%, 6.21% 급등했습니다.
#방위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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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지
증권 기자 출신으로 주식과 펀드 시장을 주로 취재했습니다. 가치 있는 뉴스를 알기 쉽게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