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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33도 '폭염주의보' 내렸어
때 이른 무더위에 폭염관련주로 꼽히는 빙과주가 동반 급등했습니다.
지난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낮 최고기온 30도를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됐죠. 대구와 울산 등 영남 일부 지역에는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빨라진 것인데요.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 덥다는 예보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폭염으로 빙과업체는 성수기를 맞이했어
여름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은 빙그레와 롯데웰푸드 등 빙과 업체일 텐데요.
날씨가 더울수록 아이스크림이 많이 팔리기 때문에, 매출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곤 합니다. 특히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수록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들 기업은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기에 앞서 '제로 칼로리'·'저당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출시했는데요. 롯데웰푸드가 '스크류바'와 '죠스바'를 제로 칼로리로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죠. 출시 1개월 만에 약 720만 개가 팔리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빙그레 역시 질세라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인 '파워캡 블로아이스 제로' 등을 시장에 내놨는데요. 동시에 '메로나'를 중심으로 한 해외 수출을 늘리면서 실적 개선을 꾀하고 있습니다.
올해 역대급 더위가 예상되면서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기대감을 미리 반영하기도 했어요. 빙그레의 목표주가는 기존 10만 원에서 12만 원(하이투자증권) 롯데웰푸드는 19만 원에서 22만 원(한화투자증권)으로 상향 조정된 바 있습니다.
📈주가는 함께 올랐어
10일 빙그레는 전 거래일 대비 24.42% 급등한 11만 2,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기업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올랐으며,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30%가 넘습니다.
롯데웰푸드 역시 12.17% 뛰었습니다. 장중에는 18만 5,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한편, 해태제과식품도 상한가(29.90%)로 뛰었는데요. 해태아이스크림 관련주로 오해한 투자자들이 몰린 듯합니다. 해태아이스크림은 빙그레가 인수해서 지금은 빙그레의 자회사입니다.
#폭염주의보
#빙그레
#롯데웰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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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지
증권 기자 출신으로 주식과 펀드 시장을 주로 취재했습니다. 가치 있는 뉴스를 알기 쉽게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