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테오젠 홈페이지](https://www.notion.so/image/https%3A%2F%2Fprod-files-secure.s3.us-west-2.amazonaws.com%2Fe5d7ece7-ada6-42dd-beb7-d74f4f6f9aee%2Fad8670f5-9efb-49bf-a3cb-adfacfe24c50%2F2.jpg?table=block&id=2991ad78-bce1-4ce5-b8b2-ce9b5e2712f6&cache=v2)
💉머크와 면역항암제 피하주사 독점계약 맺었어
알테오젠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장중 한 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등극할 정도였는데요.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사) 머크가 알테오젠의 기술력을 활용해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SC)제형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불을 지폈습니다.
또 최근에는 미국에서 진행된 세계 3대 암학회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머크가 피하주사 중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더욱 주목받고 있어요.
앞서 알테오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원천기술(ALT-B4)'을 개발했는데요. 쉽게 말해 정맥에 바늘을 꽂는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는 기술입니다.
피하주사는 피부 아래에 주사를 놓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자가 투약이 가능합니다. 정맥 주사는 병원에서 2~3시간을 맞아야 하는 반면, 피하주사는 주입 시간도 5분 내로 크게 줄어들어요.
머크는 이 기술에 높은 점수를 줬고, 세계 1위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한 것입니다.
💵로열티 2%만 받아도 5조 원에 달해
중요한 점은 향후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머크는 ASCO에서 "키트루다가 획득한 모든 적응증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키트루다의 효과가 입증된 경우 추가 임상 없이도 피하주사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에요. 이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지닌 알테오젠의 로열티(수수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알테오젠은 머크와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당시, 계약금 2,000만 달러(약 267억 원)를 받았는데요. 또 매출에 따라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받기로 했습니다.
로열티가 얼마인지는 정확히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2%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지난해 키트루다 전체 매출(약 34조 원)을 감안하면, 약 4조 8,000억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셈입니다.
머크 전체 매출에서 피하주사 제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수록, 알테오젠의 수익도 따라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겠죠. 이에 증권가에서는 알테오젠 목표가를 30만 원까지 높이기도 했습니다.
📈주가는 신고가를 경신했어
7일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13.03% 뛴 26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지난달 30일부터 5거래일 동안 주가 상승률은 49%에 달합니다.
시가총액은 14조 2,970억 원을 돌파했으며, 에코프로와 장중 코스닥 시총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기도 했습니다. 마감가 기준으로 2위 에코프로(14조 3,124억 원)와는 시총이 150억 원가량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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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지
증권 기자 출신으로 주식과 펀드 시장을 주로 취재했습니다. 가치 있는 뉴스를 알기 쉽게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