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이 크게 낮아져
신세계건설이 6,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신종자본증권이란 코코본드라고도 하며, 기업들이 자본 확충을 목적으로 많이 발행하는 것인데요. 만기가 없거나 긴 대신 금리가 높은 편이며, 재무재표 상 자본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말부터 사채 발행과 영랑호 리조트 흡수 합병, 레저사업부문 영업 양수도 등을 통해 6,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었고요. 이번에 추가로 신종자본증권 6,500억원을 발행하면 부채비율이 807%에서 200% 미만으로 크게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세계건설이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경영 개선에 힘쓸 계획이야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업계에 '자금위기설'이 돌았는데요. 특히 신세계건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 규모가 적지 않아 더욱 우려가 컸습니다.
고금리 국면에서 부동산 건설 경기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실적도 부진했고요.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1,878억원으로 적자 규모를 키웠습니다. 올 1분기에도 영업적자 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두배 이상 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부지런히 자금을 확충하면서 급한 불은 끈 셈입니다. 신세계건설은 앞으로 재무 개선을 바탕으로 신세계 그룹사의 대형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경영 여건이 좋아지는 만큼 수익성 높은 사업들을 수주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급등했어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재무구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에 신세계건설 주가는 크게 뛰었습니다.
지난 29일 신세계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9.42% 급등한 1만 4,700원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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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킴
증권 기자 출신으로 운용업계에도 발을 담근 경험이 있습니다. 주식, 펀드, 코인 등 다양한 재테크와 관련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