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버스 농성 중인 노조 ⓒ전삼노 홈페이지](https://www.notion.so/image/https%3A%2F%2Fprod-files-secure.s3.us-west-2.amazonaws.com%2F28b18741-3275-4aca-8932-c8a1326c4074%2F69368900-c202-427a-baa0-6ac24ef34216%2F1.jpg?table=block&id=f679e80c-ef46-454b-8f6f-82672ab6d35b&cache=v2)
🥊노조가 처음으로 파업을 하기로 했어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창립 55년 만에 첫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29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임금협상 등에서 회사 측과 합의하지 못해, 6월 7일 단체로 연차휴가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50년 동안 '무노조 경영'을 이어왔는데요. 2019년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로 전삼노가 출범하며 처음으로 의미 있는 노조가 설립됐습니다.
전삼노의 가입자 수는 2만 8,400명으로 삼성전자 내 최대 노조이며, 특히 반도체(DS사업부문) 직원들이 다수 소속돼 있습니다.
🧑🏭반도체 생산 영향이 우려돼
삼성전자의 사상 첫 파업인 만큼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반도체 직원들이 파업에 참여하는 비중이 큰 만큼 반도체 사업의 영향이 우려되는데요.
반도체 공장은 24시간 가동되며, 생산 라인이 한번 멈추면 정상화까지 많은 시간과 인력, 비용이 투입됩니다. 과거 2018년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이 28분 간 정전으로 멈췄을 당시 완전 복구까지 2~3일이 걸렸으며 약 50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었다고 합니다.
반도체 생산 설비 대부분이 자동화가 돼 있어 생산이 완전히 멈추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설비 오작동 확인 등을 위해 상주 인력은 필요한 만큼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을 납품하려 했지만 발열 문제 때문에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핵심사업인 반도체 부문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와중에 노조 리스크까지 불거지며 '빨간 불'이 켜진 모양새입니다.
📉주가가 떨어졌어
사상 첫 노조 파업 소식에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심리는 냉각됐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9일 전날보다 3.09% 떨어진 7만 5,2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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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킴
증권 기자 출신으로 운용업계에도 발을 담근 경험이 있습니다. 주식, 펀드, 코인 등 다양한 재테크와 관련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