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브랜드](https://www.notion.so/image/https%3A%2F%2Fprod-files-secure.s3.us-west-2.amazonaws.com%2Fe5d7ece7-ada6-42dd-beb7-d74f4f6f9aee%2F4651f754-ea15-4158-87ff-903c87cd5009%2F29.png?table=block&id=80dff618-e96a-41ec-84f9-cbf35142aa40&cache=v2)
😄공모가 대비 287% 급등했어
의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노브랜드가 성공적으로 국내 증시에 발을 들였습니다.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에 근접한 수준까지 주가가 오른 것인데요.
지난 23일 코스닥시장에서 노브랜드는 공모가(1만 4,000원) 대비 287.86% 급등한 5만 4,300원에 첫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중에는 5만 5,500원까지 치솟기도 했어요.
증시에 처음 상장하는 주식은 공모가의 60~400% 사이에서 거래될 수 있는데요. 노브랜드의 경우 8,400~5만 6,000원 내에서 주가가 움직일 수 있는데, 그 최상단에 다다른 것입니다.
이와 같은 흥행은 실은 예견된 것이나 마찬가지였어요. 상장 전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조사에서 경쟁률이 1,076 대 1을 기록했거든요.
공모가 또한 희망 범위(8,700~1만 1,000원) 상단보다도 높은 1만 4,000원에 결정됐고요. 최근 공모주 시장에서 상장일 '따따블'에 성공한 기업은 드물었기 때문에 더욱 고무적인 성과였습니다.
👗단순 ODM 아닌 마케팅까지 책임진대
노브랜드(NOBLAND)는 헷갈리기 쉬우나 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NOBRAND)와는 전혀 다른 기업이에요.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의류를 디자인하고 생산해 수출하고 있죠. 고객사가 요청하면 시장 조사부터 시작해 소재 선택, 색감·원단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합니다.
회사 측은 자체적으로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란 홍보 문구를 내세우고 있는데요. 단순 ODM 업체가 아닌 세일즈 마케팅까지 책임지는 고차원적 시스템임을 강조하고 있어요.
노브랜드를 찾는 고객사는 갭(GAP), 리바이스, H&M 등 유명 브랜드부터 월마트와 타깃 등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PB)까지 다양한데요. 대표적인 수출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4,600억 원 중 99%가 해외에서 나왔을 정도예요.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으로는 신규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생산력을 더욱 높이고, 신규 고객사를 더 유치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공모가 이하로 떨어지면 되팔 수도 있어
주가는 상장 첫날 급등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올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기관 투자자들의 물량이 쏟아질 수 있는데요. 이들이 일정 기간(최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고 보유하겠다고 약속한 의무보유 확약비율이 4.51%로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투자자들을 위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앞서 노브랜드는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했어요.
상장 후 3개월 간 주가가 공모가의 10% 이상 떨어질 경우,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공모가의 90% 수준으로 되팔 수 있다는 뜻입니다.
#노브랜드
#상장
꼭 알아두세요
· 이 콘텐츠는 조사분석자료가 아니에요.
· 이 콘텐츠의 내용은 우리금융그룹 의견과 다를 수 있어요.
· 이 콘텐츠는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지만 완벽하지 않을 수 있어요.
· 원더링의 콘텐츠는 이용자의 투자 판단을 위한 단순 참고자료예요. 투자 제안 및 권유 종목 추천용이 아니에요.
· 원더링의 콘텐츠는 이용자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자료로 사용할 수 없어요.
![notion image](https://www.notion.so/image/https%3A%2F%2Fprod-files-secure.s3.us-west-2.amazonaws.com%2Fe5d7ece7-ada6-42dd-beb7-d74f4f6f9aee%2Fd6d5a54d-ca59-46a2-b3b0-0dcaf7f8d841%2Fimoji.png?table=block&id=bf4db9eb-2b1f-4571-8af2-0880545a5cb0&cache=v2)
벤지
증권 기자 출신으로 주식과 펀드 시장을 주로 취재했습니다. 가치 있는 뉴스를 알기 쉽게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