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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시장 위축에 매출이 줄었어
국내 대표 의류 브랜드 한섬이 장기 불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섬의 1분기 영업이익은 324억 5,2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2%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3,935억 9,900만 원으로 3% 줄었습니다.
한섬에는 '타임', '시스템', '마인' 등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있는데요. 충성도 높은 고소득층이 주고객이지만, 그럼에도 소비에 민감한 일부 고객이 이탈하면서 매출이 부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판매 채널별로는 백화점이 주춤하면서 오프라인 매출이 5% 감소했는데요. 불경기를 반영하듯 아울렛 매출은 소폭 증가했습니다. 정상가에서 할인 판매하는 아울렛 특성상, 수익성이 떨어져 매출 회복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했지만요.
👛당분간 매출 회복은 어려울 듯해
현재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매출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은행이 발표한 민간소비 성장률 전망치는 올 상반기 1.1%, 하반기 2.0%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2.1%)을 넘어서지 못하며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 필수 소비재가 아닌 의류는 직격탄을 맞기 마련이죠. 한섬의 매출은 이미 4월에도 역신장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섬은 수입 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당장 5월 말에는 '제2의 슈프림'으로 불리는 뉴욕 편집숍 브랜드 키스(KITH)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합니다.
그럼에도 매출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때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나증권은 ‘긴 호흡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한섬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 6,000원에서 2만 4,000원으로 내렸고, 메리츠증권(2만 4,000원), 키움증권(2만 8,000원) 등도 줄줄이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주가는 떨어졌어
8일 한섬은 전날 대비 2.74% 내린 1만 9,17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섬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1만 8,000원~2만 원 박스권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섬
#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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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지
증권 기자 출신으로 주식과 펀드 시장을 주로 취재했습니다. 가치 있는 뉴스를 알기 쉽게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