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대 정원이 1,500명쯤 늘어날 듯해
의과대학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진통을 겪는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의 내년도 모집인원 계획이 지난 2일 발표됐습니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1,500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정부가 발표했던 2,000명보다 모집인원은 줄였지만, 여전히 예년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대입 수험생 사이에서 '의대 열풍'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특히 최근 'N수생'들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로 인해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 숫자는 예상보다도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2012년 14만여 명 수준이던 졸업생 수능 지원자(N수생) 수는 2023년 16만여 명으로 늘었고, 전체 수능 지원자 중 32%를 차지해 역대 최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입시 기업엔 호재야
이렇게 의대 증원과 N수생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도 있죠. 대표적으로 대입 교육 사업을 하고 있는 디지털대성이 꼽히는데요.
저출산 문제가 부각되면서 학생 숫자도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몇 년 간 주가가 좋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의대 증원 이슈를 타고 주가도 상승세를 탔습니다.
디지털대성은 한우리열린교육(초·중등), 대성마이맥·강남대성기숙학원·이감(고등) 등의 온·오프라인 교육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고등 부문 온라인 교육에서는 메가스터디와 함께 시장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또 디지털대성은 최상위권 학생 전용인 '강남대성의대관'을 운영중인 호법강남대성학원 지분을 올해 8월 말 인수할 예정인데요. 강남대성의대관은 올해 6월 중 수용인원을 40% 늘리는 증설을 완료합니다. 내년부터 실적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설 모의고사 전문 업체인 이감도 기존주주 지분 34%를 사들여 총 84%의 지분율을 확보했는데, 이감 역시 N수생 증가로 인한 수혜를 보고 있는 기업입니다.
📉주가는 주춤했어
디지털대성 주가는 연초 대비 최근까지 약 19% 상승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주로 사들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렸죠.
하지만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디지털대성은 지난 3일에 전날보다 0.28% 떨어진 7,14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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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킴
증권 기자 출신으로 운용업계에도 발을 담근 경험이 있습니다. 주식, 펀드, 코인 등 다양한 재테크와 관련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