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LG이노텍 전시 ⓒ LG이노텍](https://www.notion.so/image/https%3A%2F%2Fprod-files-secure.s3.us-west-2.amazonaws.com%2Fe5d7ece7-ada6-42dd-beb7-d74f4f6f9aee%2F19c94962-af17-4e3e-a3fb-f95a3591a2b1%2F41.png?table=block&id=015cca06-5891-48df-9f4f-7148efaa3a27&cache=v2)
😀1분기 '깜짝 실적' 환율 덕분이야
LG이노텍이 올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최대 고객사인 애플로 인한 매출 타격을 막기 위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시급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지난 24일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 3,336억 원, 영업이익 1,76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1,381억 원)를 웃도는 실적인데요. 아이폰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1.1% 늘었습니다.
회사 측은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우호적인 환율의 영향도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애플 아이폰 시리즈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는 분석입니다.
🍎애플 의존도 낮추기는 숙제야
사실 한 달 전만 해도 LG이노텍의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었는데요.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15의 판매 실적이 신통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LG이노텍은 전체 매출의 80%가량이 애플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의존도가 매우 높아요. 아이폰을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리긴 하지만, 그에 따라 매출이 좌우되는 상황을 피할 수 없죠.
중국의 '애국 소비' 열풍과 맞물려 애플의 입지가 날로 위축되는 점도 부담인데요.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9%에서 올해 15.7%까지 줄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출시 계획을 접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LG이노텍 주가는 연초 대비 20%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는데요.
LG이노텍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모바일 카메라모듈 기술 역량을 자율주행 전기차 주요 부품인 '차량용 카메라'와 '라이다' 등 센싱 제품으로 확대하겠다는 등의 구상을 내놓았는데요.
최근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현재 2조 원대인 전장 사업 매출을 5년 안에 5조 원대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힐 만큼 애플과 관련된 이슈는 현재진행형이 분명합니다.
📈주가는 급등했어
24일 LG이노텍은 전날 대비 11.65% 뛴 20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최근 3거래일 동안에만 15% 이상 뛰었습니다.
#LG이노텍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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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지
증권 기자 출신으로 주식과 펀드 시장을 주로 취재했습니다. 가치 있는 뉴스를 알기 쉽게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