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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가 크래프톤 지분을 매각해
SK 산하의 투자 전문기업 SK스퀘어가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막대한 차익을 얻은 SK스퀘어 주가는 상승한 반면, 지분이 매각된 크래프톤은 급락하며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보유 중인 크래프톤 지분 2.2%(108만 5,600주)를 전량 매각하기 위한 수요 예측을 진행했습니다. 대량의 지분을 한 번에 파는 '블록딜' 방식이고,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시간외 거래로 진행됩니다.
앞서 SK스퀘어는 자회사인 SK플래닛이 2022년 11월 펀드투자를 종료하자, 특이하게도 투자금을 회수하는 대신 크래프톤 주식을 받았는데요. 당시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기존 투자사와 사업 시너지를 고려했답니다. 취득할 당시 1주당 가격은 약 16만 8,000원이었고요.
이후 SK스퀘어는 약 1년 6개월 만에 이익 실현에 나섰고, 그간 크래프톤 주가 상승으로 약 700억 원에 달하는 차익을 얻게 되었는데요. 크래프톤을 매각한 현금(약 2,638억~2,725억 원 수준)도 손에 쥐게 되면서, 반도체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이란 목표에 한 발 다가서게 됐습니다.
😨크래프톤에겐 악재야
반면 크래프톤의 입장은 다소 난처해졌는데요. 주가가 오를 대로 올랐기 때문에 SK스퀘어가 이익 실현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10월에만 해도 52주 신저가(14만 5,900원)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었는데요. 이후 탄탄한 실적과 신작 게임 기대감 등으로 꾸준히 상승했던 터라 충격이 더 컸습니다.
특히 지난 3월 27일에는 장중 26만 5,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었거든요.
SK스퀘어는 크래프톤 주식을 1주당 24만 3,000원~25만 1,000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해 10월 저점 대비 약 70% 가량 뛴 상황에서 차익 실현을 한 것이었죠.
이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크래프톤의 주가가 고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주가는 엇갈렸어
23일 SK스퀘어는 전날 대비 3.64% 오른 8만 2,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크래프톤은 악재를 버티지 못하고 8.11% 급락한 23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K스퀘어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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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지
증권 기자 출신으로 주식과 펀드 시장을 주로 취재했습니다. 가치 있는 뉴스를 알기 쉽게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