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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업이 철수할 위기에 놓였어
아시아 최초의 세금 환급(Tax Refund) 대행사인 글로벌텍스프리 주가가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프랑스 사업을 철수할 위기에 처했다는 갑작스러운 소식 때문인데요.
지난 22일 글로벌텍스프리는 해외 자회사인 '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가 지난 19일 프랑스 세관 본부로부터 현지 사업자 자격이 정지될 수 있다는 내용의 예고 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지서에는 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가 택스리펀드 사업자로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지 택스리펀드 사업자는 △환급 절차의 안전성 보장 △관광객의 환급 자격 및 증빙 자료의 진위 확인 절차 시행 등의 의무가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것입니다.
☹️파리 올림픽 특수 기대했는데…
최근 글로벌텍스프리는 중국인 단체관광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사후 면세점에서 물품을 구입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가가치세를 환급해 주고, 그 규모에 따른 수수료를 매출로 잡다 보니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특히 프랑스 법인은 오는 7월 파리올림픽이 개최됨에 따라 관광객 유입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높았었죠.
이에 회사 측은 사업자로서 자격을 유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세한 소명자료를 제출한다는 계획인데요. 프랑스 세법에 따라 공문 수령 후 30일 동안 의견을 표명할 기회가 주어지니,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또한 글로벌텍스프리는 프랑스 현지법인이 별도로 운영되기 때문에 국내 사업에는 영향이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는 "한국 본사의 관련 책임은 전혀 없으며, 최악의 상황에도 한국 본사의 실질 피해액은 (2019년 프랑스 현지법인) 인수 당시 가액인 약 61억 원이 전부"라고 설명했습니다.
📉주가는 하한가로 밀렸어
22일 글로벌텍스프리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7%)까지 급락한 4,72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3월부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으나, 이번 이슈로 크게 고꾸라지고 말았습니다.
#글로벌텍스프리
#세금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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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지
증권 기자 출신으로 주식과 펀드 시장을 주로 취재했습니다. 가치 있는 뉴스를 알기 쉽게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