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 직접 설명에 나선 송호성 기아 사장 ⓒ기아](https://www.notion.so/image/https%3A%2F%2Fprod-files-secure.s3.us-west-2.amazonaws.com%2Fe5d7ece7-ada6-42dd-beb7-d74f4f6f9aee%2F20b966f3-ae32-4afb-b816-c4317dfe5cc4%2Fc3bb20209c1f4db384e7a0e84bbd3513.jpg?table=block&id=16437e64-9f10-401a-bfb6-c443609fc6e5&cache=v2)
🚗하이브리드차 & 저가형 전기차 팍팍 밀 거야
기아가 하이브리드차(HEV) 판매를 확대하고, 전기차 대중화 모델 판매를 늘립니다. 2026년까지 전기차 성장세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겁니다.
기아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최고경영자)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했는데요.
지난해 출시된 카니발 HEV를 포함해 ▲2024년 6개 차종 ▲2026년 8개 차종 ▲2028년 9개 차종 등 주요 차종 대부분에 HEV 모델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오는 2028년에는 전체 판매에서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19%(80만 대)까지 높아질 전망이죠.
전기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V3를 시작으로 EV2, EV4, EV5 등 6개 대중화 모델을 앞세웁니다.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카렌스EV를 포함한 현지 특화모델 2개 차종을 신규 출시할 예정입니다.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로는 320만 대를 제시했습니다. 또 3년 뒤인 2027년에는 400만 대, 다시 3년 뒤인 2030년에는 430만 대를 팔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향후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는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미래사업 15조 원 등 모두 38조 원을 투자합니다. 이는 기존 5개년(2023~2027년) 대비 약 5조 원 늘어난 금액입니다.
💰주주환원도 팍팍 늘려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한 주주 환원 정책을 이어갑니다. 배당성향은 전년처럼 당기순이익 기준 20~35%를 유지키로 했습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배당금의 비율입니다.
기아는 지난해 초 배당성향의 하한선을 낮추고 상한선을 높이는 방향으로 배당 정책을 수정한 바 있죠. 이익이 늘어난 만큼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따라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앞으로 5년간 매년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이 중 50%의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계획인데요. 특히 올해는 3분기까지 누계 기준 재무 목표를 달성하는 경우, 나머지 자사주 50%에 대해서도 추가 소각할 방침입니다.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유안타증권은 기아의 주가수익비율(PER)이 6배까지 오를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3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유안타증권 이현수 애널리스트는 "기아가 2021~2023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5~20%를 기록했고 올해 역시 10% 중후반이 예상되는 만큼 PER 6배는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주가는 올랐어
8일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3.33% 오른 10만 8,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기대감이 커진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현대차도 3.10% 함께 뛰었습니다.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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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지
증권 기자 출신으로 주식과 펀드 시장을 주로 취재했습니다. 가치 있는 뉴스를 알기 쉽게 전하겠습니다.